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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판례] 크레인 전도 사고, 현장소장의 안전조치의무와 업무상과실 책임

작업계획서와 다른 크레인을 배치하고 적재하중을 넘는 철근 인양을 지시했다가 크레인이 전도된 사건에서 현장소장의 산업안전보건법위반·업무상과실치상 유죄를 수긍한 대법원 2021도15004 판결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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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변호사
Nov 01, 2022
[최신판례] 크레인 전도 사고, 현장소장의 안전조치의무와 업무상과실 책임
Contents
사건 개요쟁점원심 판단대법원 판단① 작업계획서 미작성② 적재하중 초과 작업 지시③ 인과관계실무상 의미자주 묻는 질문(FAQ)글을 마치며

💡

작업계획서는 25톤급 크레인 기준으로 써 두고 실제로는 16톤급 크레인을 배치해 적재하중을 넘는 철근 인양을 지시했다가 크레인이 전도된 사건에서, 대법원은 현장소장의 산업안전보건법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을 유죄로 본 원심을 수긍했습니다(대법원 2021도15004).

공사현장 사고가 나면 현장소장 등 관리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의무 위반과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상 책임을 함께 추궁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쟁점은 대개 “서류를 갖췄는가”와 “현장에서 실제로 위험을 확인했는가”입니다.

이 판결은 두 가지 모두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보여 줍니다. 계획서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또는 작업자가 괜찮다고 했다는 사정만으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사건 개요

구분

내용

사건번호

대법원 2021도15004 산업안전보건법위반 등

결과

상고기각(유죄 원심 유지)

피고인

공사 현장소장

사고

철근 인양작업 중 16톤급 이동식 크레인 전도, 피해자 상해

피고인은 25톤급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하기로 작업계획서를 작성했지만, 실제로는 16톤급 크레인을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이 크레인의 적재하중을 초과하는 철근 인양작업을 지시했고, 철근 무게를 버티지 못한 크레인이 전도되었습니다.

쟁점

  • 다른 크레인을 기준으로 쓴 작업계획서로 작업계획서 작성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있는지

  • 적재하중을 초과한 중량물 취급에 대해 안전조치의무와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는지

  • 피고인의 과실과 크레인 전도 사고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원심 판단

원심은 피고인에게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와 업무상과실치상죄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대법원 판단

① 작업계획서 미작성

25톤급 크레인을 기준으로 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한 것만으로는 실제 사용한 16톤급 크레인의 작업계획서를 작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보아, 작업계획서 미작성으로 인한 안전조치의무 위반과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했습니다.

② 적재하중 초과 작업 지시

피고인은 작업이 크레인의 적재하중을 초과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는데도 제원표를 확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인양이 가능하다는 피해자 등의 말만 믿고 작업을 지시했습니다. 대법원은 이 점 등을 들어 적재하중을 초과한 중량물 취급으로 인한 의무 위반도 인정했습니다.

③ 인과관계

판시와 같은 사정에 비추어 피고인의 업무상 과실과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도 인정된다고 보았고,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수긍해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2021도15004 판결 현장소장 책임 판단 정리

실무상 의미

점검 항목

이 판결이 보여준 기준

작업계획서

실제 투입 장비 기준으로 작성·변경해야 함

장비 성능 확인

제원표 등 객관적 자료로 적재하중 확인

작업자 의견

“가능하다”는 말만으로 관리자의 확인 의무가 면제되지 않음

  • 장비가 바뀌면 계획서도 바꿔야 — 계획서와 실제 장비가 다르면 계획서가 없는 것과 같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 확인 기록을 남겨야 — 제원표 확인, 하중 계산, 작업 전 점검 기록이 사고 후 방어의 핵심 자료가 됩니다.

  • 형사와 민사·행정 책임이 함께 문제될 수 있으므로 사고 직후 사실관계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현장소장도 산업안전보건법상 책임을 지나요?
A1. 사업주의 안전조치의무를 현장에서 실제로 이행하는 지위에 있다면 행위자로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현장소장의 산업안전보건법위반이 인정되었습니다.


Q2. 작업자가 괜찮다고 해서 작업을 진행했다면 책임이 줄어드나요?
A2. 이 판결은 작업자 등의 말만 믿고 제원표 확인 등을 하지 않은 것을 주의의무 위반으로 보았습니다. 관리자에게는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입니다.


Q3. 업무상과실치상과 산업안전보건법위반은 별개인가요?
A3. 두 죄는 보호하는 이익과 요건이 달라 함께 성립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두 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었습니다.


Q4. 사고 직후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A4. 작업계획서, 투입 장비의 제원표, 작업 지시 경위, 안전교육·점검 기록, 현장 사진을 확보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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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공사현장 사고에서 관리자의 형사책임은 서류의 형식보다 실제 위험을 확인하고 관리했는지에 따라 판단됩니다. 이 판결은 계획서와 실제 장비가 다르거나, 하중 확인 없이 작업을 지시한 경우 책임이 인정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송파·문정 인근에서 산업현장 사고로 수사를 앞두고 계시다면 초기 진술 전에 자료부터 차분히 정리하시길 권합니다.

법률사무소 제이 박경미 변호사는 이혼전문·형사전문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등록)로서, 상담부터 소송 종결까지 직접 사건을 챙깁니다. 문정 법률사무소와 잠실 예약상담 공간 중 편한 곳으로 예약하시면 지금 상황에서 가능한 선택지를 차분히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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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사건의 결론은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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